-고속도로 착공 및 준공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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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착공 및 준공계획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8.04.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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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양양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중 동홍천-양양 71.7km가 금년중 착공되고, 평택-시흥, 인천-김포, 안양-성남 등 3개 고속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또한, 교통량 증가로 확장이 필요한 남해고속도로 냉정-부산, 88고속도로 성산-담양 등 4개 구간은 구간에 따라 4~8차로로 확장되고, 부산-울산, 평택-음성, 나주-광주 등 3개 고속도로는 준공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의 ‘2008년도 고속도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신규추진=서울-춘천-양양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중 서울-춘천(민자), 춘천-동홍천(재정) 구간은 내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으며, 금년에 착공되는 동홍천-양양간 71.7km 구간은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된다.
또한,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평택-시흥 등 3개의 민자고속도로도 금년중 착공된다.
수도권 서남부와 충청권의 교통수요 분담을 위해 평택-시흥 고속도로가 3월말에 이미 착공했으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일부인 인천-김포 고속도로와 안양-성남(제2경인연결) 고속도로도 금년 6월과 10월 경에 각각 착공될 전망이다.
안양-성남 구간은 향후 자동차전용도로인 성남-장호원(국도3호 대체우회도로) 구간과 광주-원주(제2영동)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동서축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금년에 착공되는 3개 민자 고속도로는 민간제안사업 운영수입보장 폐지가 적용되는 최초사업으로 운영수입보장이 없는 민자사업이다.
그간 개통된 민자고속도로는 당초 협약교통량 대비 교통량이 부족해 국고로 손실금액을 보전해 왔었다.
◆확장사업=정부는 교통량 증가 등에 따라 기존 고속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 유일의 2차로 고속도로로 대형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88고속도로 성산-담양 구간 140.2km을 4차로로 확장하고, 교통량 증가에 따라 남해고속도로 냉정-부산(55.7km)이 6~8차로로 확장된다.
국토부는 교통량 증가에 따라 확장이 필요한 중부고속도로 음성-호법(34.7km)과 경부고속도로 영동-옥천(24.1km) 구간도 금년에 확장키로 했다.
◆개통사업=아울러, 국토부는 금년말까지 평택-음성(21.2km), 나주-광주(10.9km), 부산-울산(47.2km) 등 3개 구간 79.3km를 개통할 계획이다.
평택-음성, 무안(나주)-광주 고속도로의 준공으로 그간 남북축에 비해 부족했던 동서축 간선망을 보완하게 됨으로써 연간 2,50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충청 및 전남 내륙지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울산 고속도로는 부산광역시와 울산 공업단지를 연결해 영남 동부권 물동량 증가에 대처하고, 국도 7/14호선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켜 연간 3천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도시권을 통과하는 고속도로인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28.8km),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31.5km), 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50km) 등 도시부 고속도로 확장사업에도 금년중 사업비 5,040억원을 집중 투입해 대도시 교통난을 조기에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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