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국민경제 지키는 방파제 되겠다"
상태바
박재완 장관, "국민경제 지키는 방파제 되겠다"
  • .
  • 승인 2012.01.03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기획재정부는 유럽 재정위기와 양대 선거에서 파생할 위험으로부터 국민경제를 지켜내는 튼튼한 방파제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12년 기획재정부 시무식'에서 "유럽 재정위기 전이에 대비해 상황별 대응방안(컨틴전시 플랜)을 다듬고, 가계·기업·금융·외환 등 취약요인을 보강해 체력을 든든히 길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넓게 더 멀리 내다보고 경제를 이끌기 위해 재정부의 전략기획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직원 여러분이 기획재정위와 예결위뿐만 아니라 법사위 등 모든 상임위의 파수꾼이 되어 주고, 불가피하다면 저도 각 상임위와 법사위의 불청객 노릇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재정부의 정책조정과 기능을 강화해 부처 간 칸막이도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경제가 어려워지면 서민들의 고통은 더 커지기에 조금이라도 물가를 낮추고, 하나라도 일자리를 더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의 성적표는 숫자보다도 국민들께서 얼마나 '살 만한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비관하지도 낙관하지도 말고 냉철한 인식을 바탕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자"며 "반구십리(半九十里)의 자세로 긴장을 풀지 말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