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대안시장 꽃피는 “春三月”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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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키·대안시장 꽃피는 “春三月” 맞는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8.04.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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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건설공사 성수기 시즌인 4~6월 턴키.대안시장에 꽃피는 봄이 찾아 왔다.
이달 총 5,000억원 규모의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3개 공구 등 총 7건의 턴키·대안 건설공사에 대한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 되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6월말까지 국군체육부대 이전 사업 등 총 13건, 금액으로는 1조5,000억원의 턴키·대안 사업이 순차적으로 발주돼 턴키·대안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건설업계 및 발주기관들에 따르면 이달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 7건(1조원), 오는 6월까지 13건(1조5,000억원) 등 총 20건의 턴키.대안공사가 집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915~917공구) 3개 공구는 현재 3파전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 1,480억원 규모의 915공구의 경우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두산중공업+남광토건),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코오롱+KCC건설), 경남기업 컨소시엄(경남+대원건설산업) 등이 격돌한다.
916공구(1,577억원)에는 삼성건설 컨소시엄(삼성+동부+고려개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현산+경남기업+일성건설), SK건설 컨소시엄(SK+삼환기업)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917공구(1,372억원)는 GS건설 컨소시엄(GS+KCC+벽산건설), 대림산업 컨소시엄(대림+삼부토건+삼성), 한진중공업 컨소시엄(한진중+일성건설) 등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다.
이 외에 오는 15일 입찰이 실시될 ▲남양주별내지구 특수구조물 설치 및 자연형하천 조성공사(822억원) ▲17일 파주운정지구 환겨관리센터 건설공사(750억원) ▲21일 창룡문사거리입체화시설(지하차도)건설공사(338억원) ▲22일 김포신도시 AB-14블록 주택건설공사(1,904억원) ▲25일 국회제2의원회관신축공사 및 현의원회관리모델링공사(1,722억원) 등의 입찰이 진행된다.
이 중 대안공사인 남양주 별내 특수구조물 하천 2공구는 두산건설, 한신공영, 한양 등이 대표사로 나서 3개 컨소시엄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와 함께 오는 6월까지 국군체육부대 이전 등 모두 13건에 1조4,786억원 규모의 시설공사가 턴키·대안방식으로 집행된다.
위례신도시 군시설 이전 등 턴키공사 11건에 1조2,446억원, 인천 청라지구 특수구조물 2·3공구(총 2,340억원)는 대안입찰로 5월 중순 발주될 예정이다.
11건의 턴키공사로는 ▲국군체육부대 이전사업(3,500억원) ▲정보학교 어학처 이전사업(1,000억원) ▲김포양촌지구 에코하이웨이 건설공사(1,600억원) ▲주운시설 조성공사(820억원) ▲남양주별내 수질복원센터 시설공사(530억원) ▲세종 자동크린넷(1단계)시설공사(620억원) ▲세종 수질복원센터 및 크린에너지센터(1단계)건설(1,000억원) ▲인천청라 수질복원센터 증설공사(850억원) ▲남양주별내 크린센터시설공사(620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 MBT+RDF(1단계) 시설공사(280억원) ▲인천영종 자동크린넷 시설공사(1,450억원) ▲인천청라지구 특수구조물 건설공사 2공구(1,500억원).3공구(840억원) 등이다.
한편, 업계 한 관계자는 “올 들어 턴키·대안시장을 분석해 보면 토목공사 발주가 실종되다 보니 건축공사에만 매달려 왔었다”며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발주되는 (턴키·대안)토목공사로 인해 잠시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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