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컨, 안양 덕천서 “경사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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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설컨, 안양 덕천서 “경사났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8.03.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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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설 컨소시엄이 총 6천억원에 이르는 메머드급 안양덕천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25일 주택공사에 따르면 안양덕천 재개발사업 턴키 기본설계 심의 결과, 삼성건설 컨소시엄이 대우, 대림, 현대 등의 각 컨소시엄을 제치고 적격업체로 선정됐다.
주공은 설계점수 45점, 입찰가격 35점, 공사수행능력 20점 등 총 100점을 기준으로 종합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삼성건설 컨소시엄을 1위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주공의 지명경쟁 턴키공사로 발주된 이 재개발사업은 올해 처음 나오는 공공물량인 데다 사업 규모도 5,95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여서 입찰 참여사간의 치열한 수주전이 전개 됐었다.
덕천지구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일대 25만7,000㎡의 면적에 소유자가 3,4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으로 최고 30층 높이 4,276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주공이 덕천지구에서 추진중인 개발방식은 주민참여형 원가정산방식으로 사업지구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향후 개발에 따른 이익을 모두 주민에게 돌려주는 사업방식이다.
주공 관계자는 “주공이 사업시행자 편의 위주의 사업추진에서 탈피해 사업추진 전 과정에 주민을 적극 참여시켰다”며 “향후 아파트 브랜드는 주민이 원하면 시공사 브랜드를 적용해 지구주민들의 고객만족을 충족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공은 26일 입찰서를 개봉해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된 업체와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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