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능형 도시정보시스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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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능형 도시정보시스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1.12.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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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이 통계청으로부터 통계개발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2011년도 우수기관(통계청장 표창)으로 선정됐다.
‘통계 개발/개선 우수기관 포상’은 국가통계를 발전시키고, 통계의 품질을 높이고자 2003년부터 통계청에서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이번 서울시의 우수기관 선정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유동인구조사와 그 조사결과를 토대로 구축한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의 유용성을 인정받은 것으로서, 지난 달 30일 2011 통계작성기관 워크숍시 사례발표와 더불어 시상식이 개최됐다.
특히, 지난 10월 5일부터 시범운영 중인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은 서울시내 1만개 주요지점에 대한 유동인구와 상주인구, 주택, 사업체, 시설정보, 교통인구 등을 융?복합해 상권분석, 마케팅 등 시민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시에서는 유동인구조사 원자료(raw data)를 공개해 기업 마케팅 및 학술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원자료는 공간좌표를 포함하고 있어 GIS와 연계한 공간분석, 지역별 분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의 정보를 손쉽게 조회하고 분석해 볼 수 있다는데 있다.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그 지역의 유동인구, 주거인구, 교통인구, 주택정보, 시설정보, 사업체 및 종사자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조회해 볼 수 있다.
또한. 서울시내 1만개 주요지점에 대한 ‘타깃추출’ 기능도 제공한다.
‘타깃추출’이란 성별?연령별 인구 밀집지역을 검색하거나, 종사자 밀집지역 혹은 유동인구 상위지점을 검색하는 기능으로 기업의 마케팅 계획수립 및 판촉홍보지역 선정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009년에 실시한 유동인구조사 1만개 지점에 대한 보고서를 내려 받거나 출력할 수 있다.
보고서에는 조사 지점별 위치지도, 주변사진, 보도폭, 차로 및 1층부 주요시설 등 조사 지점의 특성과 날씨별?시간대별?요일별 유동인구 통계를 상세하게 수록하고 있다.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은 자영업 창업자를 위한 상권분석과 기업의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서울의 한해 자영창업자는 약18만 명에 달하며, 창업컨설팅에 평균 120만 원 정도의 컨설팅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 비용 중 자료조사를 위해 소요되는 100만원의 비용(중소기업청 컨설팅 단가 기준)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연간 약 1,800억 원에 달하는 서비스 창출효과를 낼 수 있는 셈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1단계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 개발 경험을 토대로 부동산 거래정보, 경제센서스(매출액)자료 등 유용한 자료를 확대 구축 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최신자료를 갱신할 계획이다.
2009년 일회적으로 실시한 유동인구조사의 경우 재개발, 뉴타운 등 변동이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동인구 보완조사 실시하는 한편, 그 외 지역은 교통인구와 유동인구의 관계를 분석해 주기적으로 최신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은 서울시 통계홈페이지(http://stat.seoul.go.kr)에서 배너를 클릭하거나, 통계분석메뉴의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강병호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은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은 행정정보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앞으로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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