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만들기 합동결혼식 열려
상태바
행복한 가정만들기 합동결혼식 열려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1.12.02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도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건설근로자 12쌍이 12월 4일 부산에 있는 협성웨딩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첫발을 내디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결혼식은 협성문화재단과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백석근)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건설근로자공제회가 후원하였으며, 결혼식에 필요한 비용과 제주도 2박3일 신혼여행비 일체를 협성문화재단과 노동조합이 부담하여 무료로 진행되었다.
이날 결혼식장에서 뒤늦게 화촉을 밝힌 12쌍의 부부들은 백석근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의 주례 속에 협성문화재단 정철원회장, 건설근로자공제회 관계자, 가족, 친지 등 300여명의 하객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주례인 백위원장은 주례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결혼을 축하하였고, 건설업체로서 건설근로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정철원 협성문화재단 회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건설근로자의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이 2010년에 5쌍의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26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에는 협성문화재단의 협조를 받아 12쌍에 대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에 합동결혼식을 올린 대상자들은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비정규직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건설일용근로자이다.
특히, 협성문화 재단은 건설근로자 자녀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립 \된 이후에 지역사회의 발전과 문화 창달을 위해 숨은 노력을 하고있는 재단법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