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고속도로 모금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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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고속도로 모금활동 전개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1.11.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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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구세군은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주요 톨게이트와 휴게소에서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를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와 구세군은 올해로 열 네 번째인 고속도로 모금행사를 통해 그동안 총 24억 원을 모금하고 중국, 몽골, 베트남의 심장병 어린이 172명을 무료로 시술해왔다.
올해는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를 포함한 9개 톨게이트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 등 32개 휴게소에서 자선냄비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모금활동은 톨게이트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게소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사용하지 못해 잔액이 남아있는 고속도로카드의 기부도 가능하다.
지난 해 4월부터 사용이 중단됨에 따라 차량 수납함 등에 장기간 방치돼있는 고속도로카드가 있다면 자선냄비에 직접 투입하면 된다.
1993년 도입돼 지난 해 3월 31일부로 사용이 중단된 고속도로카드는 지금까지 모두 3억 매가 발행됐으며 현재까지 사용되지 않은 잔액 규모는 32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사용 잔액이 남아있는 고속도로카드는 가까운 톨게이트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국의 6개 한국도로공사 지역본부에 우편으로 신청하면 환불받을 수 있다.
고속도로카드의 미사용 잔액 환불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적은 금액이 남아 있어 차량 수납함 등에 방치해 온 고속도로카드를 이번 기회에 자선냄비에 기부한다면 소외계층에게는 겨울을 날 수 있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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