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부분은 삼성물산이 78.9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실적평가에서 8위를 기록한 포스코건설이 소비자평가와 이해관계자 조사에서는 가장 좋은 점수를 얻어 3위를 차지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건설업은 전기·전자부분에 비해서 상위권 기업이 산업내 평균과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역시 상위권 기업과 하위권 기업과의 편차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분류한 총 56개 대기업에 더해 28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업종별 기업별 실적조사는 물론 소비자 평가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평가의 총 4단계 과정으로 측정하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발표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분류한 산업별 56개 기업 중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건설, 전기·전자, 유통 및 도소매업의 총 26개 기업의 평가 순위를 우선 발표했다.
한편 전체 CSR평가에서 1위는 역시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그러나 같은 산업군내에 있는 삼성테크원은 평균에도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아 최하위인 11위를 기록했다.
특히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삼성테크원의 점수가 36.7이고 가 장 높은 평가를 받은 삼성전자의 점수는 87.3으로 동일 산업내 에서도 사회적 책임의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측정됐다.
다시 말해 상위권 대표적 기업은 전체 평균값을 상승시킬 정도로 높은 수준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으나, 동일한 브랜드에서도 인지도가 낮은 계열사의 성적은 평균점수에도 못 미치는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유통부분에 있어서는 롯데쇼핑이 실적평가에서 1위를 얻었으나, 소비자평가와 이해관계자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얻어 1위 자리를 신세계에 양보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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