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류성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올해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류 차관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경기둔화 가능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말 이월ㆍ불용액이 최소화하도록 재정집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국토해양부, 교육과학기술부, LH공사 등 주요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도 정부의 방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정부는 앞서 상반기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재정집행을 신축적으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하반기 이후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위기와 환율 불안정 등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재정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달부터 재정집행 상시점검체제를 가동해 실무회의 등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강화하고, 부처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집행 애로요인을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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