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협약체결은 환경부 및 수처리선진화사업단의 지원하에 총 168억원(국비 46억, 시비 79억, I3 System기술보유업체 43억)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구리하수처리장에 설치되어 있는 I3 System을 확대적용, I3 System 4계열 25,000톤/일(1차 5,000톤/일 포함)을 개/보수하여 구리하수처리장의 운영 예산절감 및 효율성 향상증대를 도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2차 시범사업의 주관회사로 선정되어 실질적인 수행주체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 코오롱건설은, 이미 2004년부터 ‘Eco-STAR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국산분리막 모듈개발과 시범적용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후속과제인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처리효율이 매우 우수한 I3 system과 개발중인 에너지자립화 기술을 접목한다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하?폐수처리기술의 종합 package model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오롱건설은 향후에도 국내 물산업 선도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해외 물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I3 System’은 국산분리막을 이용, 하수를 수영용수 수준으로 처리하는 하수고도처리기술로 코오롱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3개사 공동주관으로 개발하였다.
이미 구리하수처리장 1차 시범사업에 적용되었으며, 환경신기술인증(제308호), 제1회 녹색기술대상 환경부장관상, 2009년 한국을 빛낸 과학기술 및 산업성과 23(한국공학한림원)에 선정되는 등 기술과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바 있다.
특히 ‘I3 System’은 공정설계에서부터 분리막과 프레임 4제작 및 실시간 진단기술까지 모든 공정을 100% 국산화 하였고, 처리수질 또한 뛰어나 BOD 3mg/L, 부유물질 3mg/L, 총질소 5mg/L, 총인 0.5mg/L 이하를 만족시키는 우수한 고도하수처리공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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