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내년 G20 경제성장률 3.8%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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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내년 G20 경제성장률 3.8% 전망\"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1.11.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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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가 내년 주요 20개국(G20)의 경제성장률을 3.8%로 전망했다.
또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이미 발표된 조치들을 실행하고 위기가 타국으로 전염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ECD는 31일 발표한 G20 국가에 대한 경제전망과 정책권고를 통해 "최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G20 국가들이 내년 3.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OECD는 미국과 유로 지역의 올해 성장률을 지난 5월 전망치보다 하향 조정했다.
반면 일본과 중국의 성장률은 종전치보다 소폭 올렸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5월의 전망치보다 모두 하향 조정했다.
OECD는 물가상승률은 올해를 정점으로 앞으로 낮아지겠지만, 실업률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하고 미국 재정정책이 과도하게 긴축적인 것으로 나타날 경우 세계경제가 전망보다 악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선진국은 정책금리를 동결하거나 인하하고, 신흥국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감안해 통화정책 기조를 정해야 한다고 OECD는 지적했다.
또 신뢰성 있는 중기 재정 프레임워크를 마련해 장기적인 재정건전화 노력을 함과 동시에 국가별로 단기 부양책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OECD는 아울러 실업문제 해결 등을 위해 공공 고용서비스와 직업 훈련 강화, 정규직 보호 완화 등 성장 친화적인 구조개혁을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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