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16분 만에 강남까지”
상태바
“분당에서 16분 만에 강남까지”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1.10.27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해양부는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18.5km)이 완공됨에 따라 29일 5시 30분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28일 13시 30분, 판교역 광장에서 개최할 개통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해 신분당선의 개통을 축하할 예정이다.
신분당선(강남~정자) 복선전철은 민간에서 제안하여 추진된 민자사업(BTO)으로서, 2005년 7월 착공 후 6년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쳤으며, 민간자본 8,407억원, 판교신도시 개발부담금 4,850억원, 국비 1,913억원 등 총 1조 5,808억원이 투입되었다.
신분당선의 운영은 민간 사업시행자인 신분당선 주식회사가 개통 후 2041년까지 30년간 담당하게 된다.
신분당선은 당초 금년 12월 개통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2개월 앞당겨 개통하는 것으로, 신분당선을 통해 성남시 정자동에서 서울 강남까지 16분만에 이동이 가능하게 되어 강남?판교?분당 등 수도권 남동부 지역의 대표적인 광역교통망으로서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에 들어서는 역은 강남, 양재, 양재시민의 숲, 청계산입구, 판교, 정자 등 총 6개역이며, 4개역에서 서울 지하철 등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전철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분당선은 총 12편성(1편성 당 6량)의 열차 운영을 통해 1일 최대 43만명 수송이 가능하다.
출퇴근시 5분, 평상시 8분의 운행시격으로 1일 320회(주말 및 공휴일 272회) 운행할 예정이며, 운행시간은 05:30부터 다음날 01:00까지 1일 총 19시간 30분이다.
요금제는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해 서울시?경기도?인천시 지하철 및 버스와 환승할 경우 기본운임의 할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운임은 민간투자비 및 운영비, 광역버스 기본요금 등을 감안해 1,600원(10km이내, 10km 초과시 매 5km당 100원)으로 결정했다.
어린이?청소년 등 운임할인과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무임운송은 수도권 전철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분당선은 최고속도 90km/h(표정속도 : 시속 62km)로서 정자~강남 구간의 운행 소요시간이 16분에 불과해 동일한 목적지라도 기존 분당선이나 광역버스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