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3년 연속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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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3년 연속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 수상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1.10.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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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이 ‘2011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6년 ‘제주노형 휴먼시아’, 2009년 ‘은평 뉴타운 현대 I’park’, 2010년 ‘성남판교 휴먼시아’ 등 공동주거 부문에서 세 차례에 걸쳐 ‘한국건축문화대상’을 거머쥔 바 있는 희림은 민간부문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 대표 정영균)는 ‘2011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민간부문에 출품한 ‘SK케미칼연구소(Eco Lab)’가 대상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연구소를 설계한 희림은 오는 10월 27일 오전 10시 코엑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는다.
SK케미칼연구소는 1차 작품집 심사, 2차 현장방문 심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테크노밸리 연구단지에 위치한 SK케미칼연구소는 지상 9층, 지하 5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친환경 건축과 에너지 기술이 총망라된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실 거주 건물로는 국내 최초로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최고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등급을, 국내 친환경건축물인증(GBCC) 본 인증에서도 사상 최고 점수인 110점(만점 136점)을 받으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 에너지 효율등급 평가에서도 업무용 건물로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았다.
더불어 ‘2008 대한민국 생태 환경건축대상’ 설계부문 대상과 ‘2010 골든 스케일 디자인 어워드’ 실내디자인 부문 황금 스케일상도 수상하는 등 국내 건축 관련 상도 잇따라 수상한 바 있다.
SK케미칼연구소는 미래지향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연구소를 기본 컨셉으로 ‘국내 최고의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하고자 하는 SK케미칼의 의지와 지역적 특성이 갖고 있는 ‘첨단’의 이미지를 모두 충족하도록 계획됐다.
연구시설이자 업무시설이라는 복합적 요소를 모두 충족하고자 생태건축개념을 도입한 두 개의 매스를 커다란 아트리움을 사이에 두어 연구시설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에너지효율도 높였다.
특히 약 100여가지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IT 기술이 적용됐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업무용 건물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을 44% 가량 줄였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기존 건축물에 비해 33% 정도 줄였다.
희림 관계자는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친환경 설계기술 연구 및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노력해온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친환경설계 선두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내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건축상으로 국토해양부,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 공동주최로 매년 열린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리 건축의 정통성과 현대성을 구현,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한 역작을 발굴해 준공건축물 분야(사회공공·민간·공동주거·일반주거)와 계획건축물 분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수상작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 1층 Hall A에서 공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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