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운행결과에 따르면 1일 평균 이용인구는 약 3만1천명으로 김해시가 경전철개통전 예측한 경전철 예상인원인 17만6천명의 20%인 3만5천명보다 이용률이 낮았다.
이 경우 김해시가 당초예측한 MRG 부담액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개통년도인 올해에는 약 355억원의 부담이 예상되며, 20년 평균 약 735억원의 MRG 부담이 예상된다.
또한 개통 1개월 동안의 수요분석에 따르면 주중보다 주말의 이용객이 많은 이용패턴으로 보아 김해시민의 부산지역 백화점 및 대규모 쇼핑시설의 이용인구 이동 등 지역경제 유출이 예상되므로 김해시는 지역상권의 역외 유출방지를 위한 역세권개발사업의 조기 준공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막대한 적자운행이 현실로 닥치자 김해시는 ‘경전철 수요창출 종합대책’을 서둘러 내놨다.
김해시는 경전철 이용빈도가 낮은 비첨두시간대의 경전철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우선 시 관내 면지역 13개교의 초등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경전철과 함께하는 가야사 탐방사업’을 11월중 추진할 계획이다.
2012년에는 도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본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또한 2012년 9월 화포천 습지 생태학습관 및 생태공원이 개관되면 봉하마을과 연계해 부산, 울산 등 영남권 거주 유치원 및 초등학생연 5천여명을 대상으로 “경전철을 타고 떠나는 생태여행”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김해시의 대책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근본적인 수요창출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게 지역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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