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제13회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대통령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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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제13회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대통령상’수상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1.10.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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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20일 제13회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에서 ‘디자인 경영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은 디자인 경영활동과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는 국내 디자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디자인 경영 부문’은 디자인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통해 탁월한 경영 성과를 거두어 산업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기업에게 수여된다.
고속도로 공공디자인이란 ‘도로의 공간과 그 안에 부속되는 공공시설물을 사회?문화적 가치와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적, 기능적 가치를 높이는 행위’로 정의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공공디자인 심의 위원회 운영, 기존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개선사업 시행, 고속도로 계획시 경관을 고려한 설계 적용, 디자인 관련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디자인 분야 기반구축을 효율적으로 전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로공사는 2008년 자연, 문화,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라는 디자인 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이런 비전에 부합하는 고속도로 건설을 위하여 2010년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해 고속도로 공공디자인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0년에는 G20정상회의 및 부산ITS 세계대회 등 국가차원의 대규모 행사가 개최되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러한 행사가 개최되는 도시의 주변 고속도로 시설물의 경관을 개선하여 국격 향상을 위한 국가 정책에 일조했다.
또한, 고속도로에 설치되는 일정규모 이상의 시설물에 대해서는 디자인 심의를 의무화해 무분별한 디자인 적용을 방지하고 주변과 조화로운 고속도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고속도로 디자인 적용에 대한 이런 노력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고속도로 디자인 가이드라인, 경관설계 매뉴얼, 세부 시설물별 공공디자인 매뉴얼 등의 연구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허인 기술심사처장은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SOC 분야에서도 공공디자인 적용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요소”라고 말하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디자인 정책을 더욱 활성화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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