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작년동기(507억불) 대비 18.3% 감소한 수치이나, 작년 1월 수주된 UAE원전(186억불)을 제외하면 29.1% 증가한 금액이다.
다만, 분기별 수주실적이 작년 동기간(3/4분기) 대비 41억불 감소(△23.8%)하는 등 수주증가세는 둔화되었다.
지역별로 해양플랜트 분야의 수주확대로 미주(212%)?유럽(57%) 지역의 수주는 크게 증가했다.
중동의 경우는 2010년 UAE 원전수주(186억불)를 감안하면 중동정세 불안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설비 분야별로는 해상 오일ㆍ가스의 시추ㆍ처리와 관련한 해양플랜트(116.5%)의 상승세가 3/4분기까지 이어졌으며, 산업시설(123.3%) 및 기자재(333.7%) 분야 실적도 크게 증가하여 중소플랜트?기자재 업체의 해외진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다만, 발전ㆍ담수(△59.8%)와 육상에서의 오일ㆍ가스설비(21.5%)는 대폭 감소했다.
4/4분기 수주유망 잔여 프로젝트가 206억불에 이르고 있어 ’11년도에 550억불 정도의 수주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장기적으로 프로젝트 대형화에 따른 파이낸싱 문제, 세계경기 침체 등으로 프로젝트 수주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에서는 리비아 재건사업의 F/S 지원 우대, 주요 아프리카 발주처 초청행사 등을 통해 신흥 프로젝트 수요시장에 대한 수주지원을 계속하고, 중장기적으로 플랜트 분야의 외화가득률 제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엔지니어링, 기자재의 경쟁력 확보에 계속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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