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기업 탄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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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기업 탄력 받는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8.02.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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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기업도시내 중국 자본을 유치해 추진하고 있는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계획이 수립되어 지난 19일 무안군에 접수됨으로써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산업 교역형 기업도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후 무안기업도시의 성공여부는 중국자본 유치에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2년여 동안 중국 정부의 승인을 위해 노력한 성과라고 밝히면서 그동안 삼안에서 용역을 수행해 건설교통부에 신청할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무안군에 신청되었다.
군은 앞으로 주민 열람·공람, 공청회등을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한 후 건설교통부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총 계획면적은 무안읍, 청계면, 현경면 일원 약 17.72㎢이며 개발기간은 2012년까지 택지개발 및 분양을 완료하고, 도시 건설은 2025년까지 70천명(국내단지50천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자족형 복합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주요 유치 시설로는 IT(정보기술)산업과 BT(생명)산업 그리고 물류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세계최대의 차이나시티 건설, 외국인 대학단지 등이 조성되고 교육, 문화, 체육, 보건의료, 기타 공공 및 지원시설이 건설된다.
참여기업으로는 중국측은 중경시의 중경지산 집단, 광하그룹이며, 한국측은 건설컨소시엄에 벽산건설, 삼호, 고려개발, 낙원건설, 신동아건설이 참여하고 금융 주간사는 농협중앙회이다.
법정자본금은 1,540억원으로 이중 51%인 785억원은 중국측에서 755억원은 국내 출자사들이 지분별로 납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자본금 확보는 106억원이며 3월말까지 669억원을 확보해 개발계획을 신청하고 한국신용평가기관의 평가보고서가 완료되면 농협 등 금융기관의 자본금과 무안군의 자본금을 출자해 상반기에는 개발계획을 승인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중국제산업단지의 황신 사장은 한중국제산업단지는 중국정부의 조우추취(走出去) 정책에 따라 중국기업의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한 국제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정부의 정책적 지지하에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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