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투입될 “나래호”는 여객 120명 차량 9대를 적재할 수 있으며, 평균 운항속력은 15노트 이상이다.
진리/울도 항로는 낙도보조항로로 지정되어 해양호(79톤, 여객정원 80명)가 도서주민 및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하여 왔으나, 객실공간이 협소하고 차량을 운반할 수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었다.
국토해양부장관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낙도주민들의 숙원인 차량을 운반할 수 있는 차도선형 여객선으로 대체하고자 17억원의 예산으로 “나래호”를 건조해 투입하게 되었다.
지난 8월말 현재 진리∼울도 항로 거주민 수는 1,686명(920가구)으로, 2010년말 기준 여객선 이용객 수는 17,354명이며, 이 중 도서지역 주민은 5,049명(29%)이다.
“나래호”가 취항하게 되면 진리∼울도 항로의 선박 운항 안전성 및 쾌적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차량을 가지고 섬지역을 찾는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가 더욱 개선되어 낙도지역 발전 및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해양부에서는 지난 95년도부터 매년 국고여객선을 건조해 낙도보조항로에 노후 여객선을 대체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33척의 국고여객선이 신조 투입되었다.
낙도보조항로는 전국적으로 26개 항로에 26척의 선박이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