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은 이날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대한건설협회 초청으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해 일부 건설사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그간 건설 산업은 우리 경제성장에 큰 버팀목이 돼 왔다"면서 "특히 일자리 창출과 내수기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970년대 중동건설 붐을 일으키며 우리 경제의 성장과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것처럼 이제는 녹색건설(Green Construction)과 같은 고부가가치 신기술개발과 상생협력을 통해 또 다른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건설업계의 자체적인 노력과 정부의 뒷받침이 함께하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설업계 관자들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고, 박 장관은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를 완화해 주택공급 여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