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007년 연간실적 잠정집계 결과, 매출 5조6,491억원, 영업이익 3,6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2006년 3,944억에 비 해 소폭 감소했지만 분기별로는 1,175억원을 달성해 3분기 900억에서 30% 증가했다.
특히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어음할인료 절감과 지분법 이익 등으로 전년 대비 46.9% 증가한 3,8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06년보다 11.1% 늘어난 5조6,49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국내 민간 설비투자 관련 매출증가로 건축부문에서 12%의 성장을 이루었고, 공공부문 수주 경쟁력 제고에 따른 플랜트/전기 공종의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72%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신규 공사 수주는 국내에서 업계 최고의 기술력, 철저한 원가분석, 대외신인도 제고 등을 바탕으로 공공공사 부문 1위를 달성하는 등 전년 대비 18.9%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도 중동지역 플랜트 공종 수주가 대폭증가하며 전년보다 50%나 증가했다.
수주잔고도 2007년 말 기준, 32조3,923억원으로 약 5년여에 해당하는 풍부한 매출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21%p 개선된 191.9%를 기록해 200% 이하로 떨어지게 되었다.
이익창출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에 따라 신용등급도 ‘A’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 공공부문 수주 호조와 해외시장의 지속적인 확대 등으로 매출 증가와 수주 확대가 이뤄졌다”면서 “현재의 수주 추세로 간다면 올해 매출 목표인 6조5,046억원과 영업이익 4,508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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