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형강관(CSP)은 열연아연도금강판에 파형의 골을 만든 연성관으로서 하중이 관둘레에 균등하게 분포되는 특성 때문에 수로, 통로, 기타 각종 구조물에 사용된다.
이번에 적발된 제조사는 제철산업, 중원, 호남스틸 등 3개사로, 모두 대주주가 동일한 상호 계열사 관계이다.
이들 제철산업 등 3개 파형강관 제조사는 2009년 3월 경남 진주시가 발주한 입찰에서, 제철산업이 2억1,600만원에 낙찰받도록 합의하고 실행에 옮겼다.
제조사들은 최저가격 제안자가 낙찰자로 선정되는 조건임을 감안해 제철산업이 최저가격 제안자로 낙찰될 수 있도록 다른 업체들이 제철산업보다 높은 금액으로 투찰했다.
중원은 2억2,900만원, 호남스틸은 2억2,200만원의 가격을 적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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