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vs 대우 vs 포스코, 2767억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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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vs 대우 vs 포스코, 2767억 놓고 ‘격돌’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1.06.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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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금액 2,767억원 규모의 한국전력 신사옥 건립공사를 놓고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그리고 포스코건설이 한판 신나게 싸움질한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과 성지건설이 1,000억원 규모의 광주야구장 건립공사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지난주 한국전력이 (한국전력)신사옥 건립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대건설은 지분 22%를 갖고 금호산업(21.5%), GS건설(19%), 대림산업(19%), 혜림건설(18.5%) 등과 짝패가 됐다.
대우건설은 지분 35%를 갖고 삼성물산 건설부문(25%), 우미건설(14%), 동광건설(13%), 진양건설(13%) 등과 같은팀을 먹었다.
포스코건설(40%)은 한화건설(20%), 남진건설(20%), 영모토건(10%), 상명건설(10%) 등과 손잡았다.
이 공사에 대한 입찰은 8월 23일 마감되며 기술제안점수 55%, 가격점수 45%의 가중치기준방식이 적용된다.
광주 새 야구장 건립공사 수주전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국내 시공능력 순위 1위인 현대건설에 성지건설이 도전장을 냈다.
현대건설은 40%의 지분으로 남양건설(27%), 남광건설(15%), 한양건설(13%), 모아종합건설(5%) 등과 살림을 꾸렸다.
성지건설은 자문 38%를 갖고 태영건설(37%), 혜림건설(25%)과 손잡았다.
. 광주시는 이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9월쯤 기본설계도서를 제출받고, 10월 말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지역역업체 참여비율에 따라 35%에서 40% 미만이면 1점, 40% 이상 48% 미만 2점, 48% 이상은 최대 3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광주야구장은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316-1번지 일원의 무등경기장 자리에 지어진다.
야구장 규모는 부지 9만7,193㎡에 연면적 5만5,200㎡, 지하 3층 지상 3층이다.
기본설계는 3만석 규모지만 이후 실시설계와 시공은 일단 2만2,000석 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주 한국환경공단이 PQ마감한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공사 3-1공구에는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이 도전장을 냈다.
포스코건설은 55% 지분으로 한화건설(20%) 경화건설(15%) 대우엔지니어링(10%)과, 그리고 태영건설은 39% 지분을 갖고 GS건설(32%) 쌍용건설(29%)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이 공사의 예정금액은 619억8,543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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