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해외건설시장 진출로 인해 건축턴키부문은 ‘잊어버린 세월’을 보내야 했다.
해외시장 진출이라는 덫에 걸려 건축턴키시장을 호령했던 GS건설은 수년간 고전을 해야 했다.
수년간의 공백이 컸던지, 지난해까지 건축턴키 수주실적은 아주 미비했다.
한마디로 건축턴키시장의 절대권력자가 동네북이 되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다.
이러했던 GS건설이 올들어 건축턴키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30일 현재 ‘4전3승1패’ 승률 75%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GS건설은 농촌진흥청 지방이전사업 1공구 수주를 시작으로, 국방문화연구센터 건립공사, 세종시 정부청사 2-1구역 건립공사 등 굵직한 건축턴키공사를 잇따라 수주해 함박 웃음을 지었다.
아깝게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수주전에서 대우건설에게 패배를 당했다.
국방문화연구센터 건립공사는 GS건설과 삼성건설이 그리고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각각 메이저사끼리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심을 끌었던 공사다.
이처럼 오랜 공백 기간을 극복하고 기력(氣力)을 회복한 GS건설의 행보에 관련 경쟁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 배고프다”는 게 GS건설의 ‘욕심아닌 욕심’이다.
반면 토목턴키는 전패(全敗)를 기록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토목턴키와 최저가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관련 영업부서간에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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