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개각장관 5명의 후보자 중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는 공직을 그만둔 후 4개월만인 지난해 12월부터 김앤장에 근무하면서 5개월간 1억2,700만원을 받는 경력 때문에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였다.
매달 2,500만원의 고액월급을 받는 꼴이다.
이 금액은 원만해선 서민들이 상상할수 없는 금액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앤장이 그냥 월 2,600만원을 주고 영입했겠냐며 권 후보자가 근무했던 부처에 ‘로비용’으로 쓰기 위해서 영입했고, 로비를 하겠다는 권 후보자의 의지가 내포되어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지난해 낙마했던 이재훈 지경부 장관 후보자도 김앤장에서 월평균 2,699여만원을 받아 도마위에 올랐었다.
야당은 물론 4.27 재보궐선거의 후폭풍에 휩싸인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도 서민들의 입장에서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는 의지다.
이처럼 고강도 인사청문회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권도엽 후보자의 ‘전관예우’ 논란이 어떠한 결과를 나을지 이번 인사청문회의 관전포인트다.
한편 권도엽 내정자는 평소 합리적이고 소탈한 인간성을 지닌 청렴강직한 공무원의 표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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