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개각 보름여 쯤부터 대운하 전도사로 불리우는 J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한국도로공사 사장공모에 응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후보군에서 탈락했다.
그러면서 국토부 기술직 관료출신인 김건호 사장과 행정직 출신이 최재덕 차관이 유력후보군으로 좁혀졌다.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로 이 두사람으로 좁혀지자, 국토해양부 內 기술직과 행정직간 신경전과 홍보전이 알게 모르게 날카롭게 전개됐다.
개각 일주일을 앞두고 언론들은 최재덕 전 주택공사 사장이 국토해양부 장관으로 유력하다는 기사를 날렸다.
건설 산업계 및 건설단체 관계자들, 그리고 국토해양부 퇴직관료들도 언론보도와 여기저기 정보망을 총동원해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정종환 장관 후임으로 최재덕 전 주공 사장이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나름대로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갖췄다.
그러나 국토해양부 장관으로 그동안 거론되지 않았던 의외의 인물인 권도엽 국토해양부 전 차관이 내정자로 발표되자, 언론에 난무했던 빚나간 하마평에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국토해양부 장관 하마평과 관련 각 언론들은 최재덕 전 주공 사장 유력이라는 보도를 내보냈지만 본지만은 의외의 인물이 장관으로 내정될 것을 예측, 국토부 장관 하마평에 대해 한줄의 기사도 흘리지 않았다,한편 국토해양부내에서는 권도엽 장관이 내정된데 대해 “현명한 선택을 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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