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대책 ‘누란지위’에 처한 건설산업 회생엔 ‘역부족
상태바
5.1대책 ‘누란지위’에 처한 건설산업 회생엔 ‘역부족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1.05.02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산업계가 정부 5.1대책인 ‘건설경기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해 건설업계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나, 누란지위(累卵之危)에 있는 건설산업을 근본적으로 회생시키는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건설업계 및 건설협회는 이번 5.1대책과 관련 건설업계 최대현안인 PF 사업장에 대한 정상화 지원과 더불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업계의 연쇄 부도위기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취득세 50% 인하 법안 통과와 자기관리 리츠의 임대소득세 공제(5년간 50%), 양도세 비과세 요건 완화 등은 꽉 막힌 주택거래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2종 일반주거지역의 층수제한 폐지와 기 승인 받은 주택건설사업의 중소형 변경시 세대수 증가허용 등도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민간건축경기 활성화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DTI 획일적 규제, 소형평형 의무비율 등 재건축·재개발 규제,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민간참여 확대 등을 시급히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에서 장기간 잠자고 있는 분양가상한제 폐지 법안의 조속한 처리와 업계 경영을 악화시키고 있는 최저가낙찰제 확대 정책과 가격경쟁을 유발시키는 입찰제도를 조속히 개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