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사업 1단계 사상구 감전분구가 지난해에 올 BTL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2단계 지역인 삼락 및 덕천분구가 지난 15일 환경부에 의해 BTL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의 전 구간이 BTL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게 되었다.
당초 이번 사업은 2030년에 완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부산시는 15년 앞당긴 2016년까지 완료하기 위해 BTL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우선 감전분구 1단계는 민자 894억원, 국·시비 11억원 등 총 905억원을 투자해 2015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올해 3월 기본계획용역을 착수했고 연말까지 지방민간투자심의와 시 의회 동의를 거쳐 시설사업기본계획고시를 하게 된다.
이후, 협상우선대상자 선정과 실시협약, 실시설계 및 하반기 공사착공의 순으로 진행된다.
2012년 BTL사업으로 선정된 삼락 및 덕천분구 2단계는 민자 948억원, 국·시비 15억원 등 총 963억원이 투자된다.
2016년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올해 타당성 및 적격성조사, PIMAC(공공투자관리센터) 검토를 거쳐 환경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국회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하게 된다.
한편, 부산시는 서부산권 외에도 지난 2006년부터 시 전역에 대해 분류식 하수관거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서부산권 사업비를 포함해 총 2조8천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도심내 동천과 온천천과 장림천, 괴정천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보급률은 36.5%이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