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현지 시장분석, 진입전략 수립, 국내외 관련 전문가 자문 및 정부협의 등 미국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해 왔으며, 향후 미국의 노후교량 점검시장에 진입해 단계적으로 설계, 시공 및 투자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교량 내하력 평가기법을 바탕으로 교통차단 없이 교량의 안전성을 평가 할 수 있는 첨단기술은 현재 미국시장에는 없는 것으로 2010년 현재 미국 특허출원 중에 있다.
미국은 단일국가로는 세계 최대 건설시장으로 1950년대에 구축된 도로?교통시설의 노령화에 따라 발생하는 연간 약 90조원의 물류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분야에 향후 6년간 약 400조 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그동안 아시아 개도국에 집중되었던 건설 분야 해외진출을 다변화하고 미국업체들과 경쟁과 협업을 통하여 국내 도로, 교통관련 건설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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