官 “밀고”, 民 “벌고” 환경산업 환상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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官 “밀고”, 民 “벌고” 환경산업 환상 콤비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1.03.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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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국내 환경기업 해외진출 지원 정책(官)과 코오롱건설의 수처리 분야 기술력(民)의 체계적인 민·관 콤비가 715억원 규모의 베트남 빈증성 하수처리시설 공사 착공이라는 결실을 거두었다.
코오롱건설은 29일 베트남 빈증성 하수처리시설 공사 착공식을 베트남 정부,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빈증성 현장에서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이 사업은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의 국제 공적개발원조(ODA) 자금 약 715억원을 일본정부로부터 지원받아 베트남 빈증성 남부 지역에 하수처리시설(17,650㎥/day), 펌프장(3.48㎥/min) 및 하수관거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정부와 코오롱건설 수주 활동을 벌인 결과, 지난해 12월에 실시된 국제 경쟁 입찰에서 프랑스(OTV 컨소시움), 일본(히다찌 컨소시움) 등 세계적인 수처리 분야 전문기업들을 제치고 사업을 수주하게 되었다.
베트남 빈증 상하수도 공사 관계자는 “향후 베트남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후속 사업에 대해서도 한국 기업의 참여를 희망하며, 한국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사업 설명회 및 상담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양국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환경산업팀 박연재 팀장은 “금번 베트남 하수처리시설 공사 착공은 물산업 중 하수처리 분야라는 진정한 의미의 환경산업 해외진출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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