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볼보그룹 이사회는 現 레이프 요한슨 회장을 대체할 새로운 최고 적임자로 볼보그룹 내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볼보건설기계그룹 울로프 페르손 회장을 선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볼보건설기계그룹 울로프 페르손 회장은 현재 볼보그룹 회장인 레이프 요한슨 회장이 임기를 마치게 될 오는 9월 1일부터 새로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에 앞서 5월 1일부터 그룹의 지주회사인 AB볼보의 수석 부사장이자 그룹의 회장대행 격으로서 인수인계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루이 슈웨체르AB볼보그룹 이사회 의장은 “울로프 페르손 회장은 볼보의 항공 비즈니스 분야인 볼보에어로와 볼보건설기계의 회장직을 맡으며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로 그 결실을 맺은 바 있다”며 “특히 볼보건설기계 회장으로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현명하게 헤쳐 나갔는데, 이는 회사의 수익성과 규모 면에서 볼 때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결과였다” 고 밝히며 그의 선임 배경을 말했다.
또한 “레이프 요한슨 회장이 지난 임기 동안 회사의 핵심 가치를 유지하며 볼보그룹을 전략적으로 변혁, 성장시킨 것처럼 차기 울로프 페르손 회장도 AB볼보의 대표 및 볼보그룹 회장으로서 손색이 없는 훌륭한 리더쉽을 발휘할 것임을 볼보에어로와 볼보건설기계에서의 성과를 통해 충분히 보여 왔다” 라고 덧붙였다.
울로프 페르손 회장은 칼스타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ABB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한 이래 세계 최고의 철도 차량 기업이던 애드트란츠와 캐나다의 항공기 제조 업체인 봄바디어 등 관련 업계에서 여러 요직들을 맡은 바 있다.
2006년 볼보 에어로의 대표로 취임하면서 볼보그룹 운영위원회의 구성원이 되었다.
울로프 페르손 회장을 이어 볼보건설기계 그룹을 이끌 후임자는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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