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속 ‘세계로 세계로~’ 進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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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속 ‘세계로 세계로~’ 進軍하자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1.01.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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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들, 글로벌 탑 티어로 가지 위한 성장 드라이브 ‘가속화’국내 시장 한계 드러나, 해외 수주 토목ㆍ건축 등으로 사업영역 다각화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천년 현대건설의 초석(礎石) 만들자"허명수 GS건설 사장, "본격적인 성장체제로의 전환 시도"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독자경영 첫발 내딛는 재도약의 元年"김종인 대림산업 부회장, "‘기본을 지키자’라는 初心 이지 말자"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징기즈칸처럼 바깥세상으로 달려 나가자"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열의와 노력도 배가돼야"최동수 현대산업개발 사장, "준비된 역량 펼쳐 새로운 도약 할 시점"윤석영 SK건설 부회장, "TSP 모델 확대, 자율경영과 성과중심 문화"김기동 두산건설 사장, "‘글로벌 인프라 솔루션 제공자’로 발전"기옥 금호건설 사장, "‘경영정상화 기반 구축’의 해로 삼자"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경영슬로건 ‘하나로 세계로, 스마트 쌍용’"“우리가 맞이할 10년을 천년 현대건설의 초석(礎石)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우리 앞에 놓인 10년의 첫 시작, 2011년이 ‘천년 현대건설’의 역사창조를 위한 주춧돌이 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김중겸 현대건설 사장)“2011년은 새로운 10년의 시작인 만큼 새로운 각오로 성장을 위한 체제전환을 완료해 주시고 향후 본격적인 성장을 해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갑시다”(허명수 GS건설 사장)“산업은행이라는 국내 최고의 금융기관이 대주주가 됨으로써 대우건설의 기술과 산업은행의 금융 노하우가 결합해 커다란 시너지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1년은 우리가 다시 독자경영의 기치하에 대반전의 첫발을 힘차게 내딛는 재도약의 원년이 돼야 합니다”(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창업이래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는 수많은 영광과 위기 그리고 선택의 순간들을 경험해 왔습니다.
되돌아 보면 그러한 순간마다 우리가 선택한 유일한 정답은 ‘기본을 지키자’라는 초심이었습니다”(김종인 대림산업 부회장) 주요 대형 건설업체의 CEO들은 3일 새해 시무식에서 새로운 경영 목표와 과제, 그리고 각오를 제시했다.
이들이 강조한 경영 화두는 새롭게 시작하는 10년을 위한 준비, 지속성장과 글로벌 시장 개척, 기업의 사회적 책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3일 시무식에서 “10년을 계획할 때는 100년의 변화를 내다보고 1년을 살면서도 10년을 설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현대건설을 천년기업의 반석 위에 올려놓을 새로운 10년의 시작, 2011년을 후회 없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특히 김 사장은 “도전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글로벌 경영에 더욱 가속도를 붙일 것을 시사하고, “교토삼굴의 교훈처럼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현대건설을 만들기 위해 시나리오 경영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올해의 경영 방침을 ‘성장과 가치경영의 균형’으로 정하고 내실과 성장 사이의 균형감을 유지하며 본격적인 성장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할 방침”이라며 “이의 실행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 경쟁력 강화 ▲선진 안전관리 ▲신성장 체제 구축 ▲내실경영의 고도화 등 4가지 중점과제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해외건설 확대, 개발사업 확대, 인재경영 강화 등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히고, “국내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부문의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 사장은 “해외사업의 주력본부인 플랜트사업본부 내에 3개의 실(室)을 산설해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연주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원칙을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스피드한 성과 창출로 잡았다.
김종인 대림산업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대해 민첩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는 변화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또 “기업은 고객을 떠나 존립할 수 없다는 것이야 말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라며 고객 가치의 제고를 강조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정도경영과 투명경영이 대림산업이 버텨온 버팀목이었다”며 대림산업의 ‘트레이드마크’인 정도ㆍ투명경영의 지속 추진의 뜻을 내비췄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징기즈칸은 내전을 종식하고 바깥 세상으로 달려 나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해가지지 않는 제국’을 탄생시켰다”며 “2020년 수주 50조원, 매출 30조원의 세계 최고 건설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올해 초원의 강자 징기즈칸처럼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돛을 올려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14조원, 매출 6조8,000억원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TOP 10 성장 체제 구축 ▲일류 수준의 원가경쟁력 강화 ▲인적 역량 및 일하는 방식의 선진화 등 3가지의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은 “저는 올해 전 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친 가운데 도전과 창조를 강조하려고 한다”고 전제한 뒤, “올해 경영목표 수주 7억5,000억원, 매출 3조7,500억원 달성을 위해 매진하자고”고 강조했다.
특히 박 사장은 올해 회사의 전반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며 비용낭비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해외건설시장은 플랜트부문을 중심으로 지난해 700억달러 수주에 이어 올해도 상당한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의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열의와 노력도 배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부터는 준비된 역량을 펼쳐서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문을 연 최동수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도시개발사업, 주택사업과 같은 핵심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수주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사장은 “미래의 성장동력인 원전ㆍ플랜트,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으로 지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것이다”고 신년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사업 포트폴리오에 맞춰 성장지향적인 조직구조를 구축하고, ‘비전 2016’에서 제시한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인프라를 재설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영 SK건설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4가지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우선 “휴스턴과 뉴델리, 프랑크푸르트 등의 해외지사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코스트 및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플랜트뿐 만 아니라 토목과 건축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4가지 경영방침에는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TSP 모델 확대, 자율경영과 성과중심 문화 정착을 통해 사업과 문화의 실행력 강화 등도 포함됐다.
김기동 두산건설 사장은 “유럽 재정불안과 중국의 긴축정책, 국내 건설경지 불확실성 등의 경영여건을 감안해 2011년은 질적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엔지니어링 및 제조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인프라 솔루션 제공자’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을 신년사에서 밝혔다.
기옥 금호건설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를 2013년 경영정상화를 달성하고, 2015년 글로벌 우량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진정한 출발선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에 2011년 경영전략을 ‘경영정상화 기반구축’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옥 사장은 경상이익의 흑자달성 기반 구축, 주택사업정상화, 해외사업 강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 경영시스템 재정 등 4가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기옥 사장은 “2011년 경영전략과 핵심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저는 사람중시, 소통우선, 현장중심, 성과지향의 4가지 경영방침으로 회사를 이끌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올해 경영슬로건을 ‘하나로 세계로, 스마트 쌍용’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수주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신성장 동력 발굴 등 3가지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김석준 회장은 “국내 및 해외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 흐름을 사전에 파악해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시장 및 업계동향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해 수주정보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 발로 뛰는 영업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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