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4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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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4조원 투입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0.12.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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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홍성역과 화성시 송산그린시티를 연결하는 89.2km의 서해선 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사업에 대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난 24일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했다.
서해선은 총사업비 3조9,284억원을 투입, 오는 2019년 개통될 예정이며 합덕, 인주, 안중, 향남, 화성시청, 송산 등 정거장 6개소와 송산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될 계획이다.
노선은 지난 9월 1일 정부에서 발표한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에 부합하도록 설계속도 230㎞/h의 고속화 철도로 계획했으며, 향후 시스템을 개량할 경우 270㎞/h까지 속도향상이 가능하도록 노선계획을 잡았다.
서해안권의 지역발전을 촉진시키고 경부선에 집중된 물동량을 분산처리하기 위해 추진하는 서해선은 홍성역에서는 장항선과, 송산역에서는 신안산선과 직결된다.
국토해양부는 서해선이 개통되면 230km/h급의 급행EMU(간선형 전동차)를 투입, 28분만에 충남 홍성에서 경기 송산까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통합 시행할 계획이며, 설계 및 인허가 기간을 감안할 때 2013년 착공해 2018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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