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구리암사대교’ 초대형 아치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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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구리암사대교’ 초대형 아치 올려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0.12.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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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31번째 다리, 구리암사대교에 태양을 형상화한 아치교가 떠올랐다.
서울시는 2013년 완공되는 구리암사대교 중간 교각에 아치교를 올리는 ‘아치교상량식’을 지난 6일 경기도 구리시 공사현장에서 가졌다.
강동구 암사동과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구리암사대교는 2012년까지 암사방면 입체교차로를 설치하고, 2013년 6월까지 구리 아천방면 입체교차로를 설치해 오는 2013년 말 개통된다.
구리암사대교는 총 연장 1,133m, 너비 24~44m(4~6차로) 규모로 주교량과 접속교량 및 2개소의 입체교차로로 이루어진다.
이번 아치교 상량 작업은 한강에 세워진 두 교각 위에 길이 180m, 높이 28m 아치교를 올리는 작업으로 작업기간만 8일이 소요됐다.
무게 3,230톤에 달하는 아치교를 14m 들어 올려 5월에 이미 설치된 시종점부 강교와 볼트로 연결해 다리를 이었다.
여기에는 총 7,936개 볼트가 사용됐다.
구리암사대교의 아치교는 한강상 교량 중 최대경간으로, 완공이 되면 서울 동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학 서울시 광역도로과장은 “구리암사대교가 완공되면 용마터널과 연결되고 강동구와 구리시뿐만 아니라 중랑구를 연결하는 직결도로망이 구축돼 강남·북 지역간 이동 소요시간이 30~40분에서 10분대로 크게 단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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