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최의 대규모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사상 처음으로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22일~23일 이틀간 서울무역컨벤션센터에서 ‘201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공공기관들의 2011년도 채용계획을 사전에 투명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한전, 도로공사 등 82개 주요 공공기관은 내년 50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기관별 부스에서 일대일 상담이 이뤄지며 주요 기관 채용설명회, 모의면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정보가 제공된다.
재정부는 “채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체계적, 종합적으로 제공해 공공기관에 관심있는 구직자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부문의 투명한 채용절차를 알림으로써 공정한 사회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최결과를 평가해 결과가 양호할 경우 박람회를 정례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