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사, 토목직 영업임원들 줄줄이 ‘추풍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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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사, 토목직 영업임원들 줄줄이 ‘추풍낙엽’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0.11.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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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실적후폭풍’, 문책성 인사 뒤따라연말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실적부진, 턴키공사 가격조정 실패, 토목물량 축소 등의 이유를 들어 임원들을 대상으로 문책성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문책성 인사는 주로 내년 토목공사 신규 발주물량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과 소문이 나돌면서 실적이 부진한 토목직 임원들이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K사의 경우 토목직 임원 3명을 퇴직 처리했으며. 이중 모 임원은 턴키공사 ‘가격합의 실패’에 따른 수주실패가 원인되었다는 후문이 나돌고 있다.
K사는 A턴키공사 설계심의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1위를 했지만, 가격개찰과 가격점수를 합산한 종합점수에서 B사에 뒤져 수주에 실패했다.
당시 K사는 A턴키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정성을 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C사가 수주경쟁에 합류하면서 가격합의가 깨졌다는 것이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며, 그 책임을 물어 모 임원을 퇴직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토목직의 물갈이 인사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건축직 임원들은 이번 인사태풍을 피해 갔다.
지난해에는 건축직이 인사 대상이었다.
한편 올 연말 건설업계가 대형 인사 태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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