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사진)이 한국감정원으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3개 공기업 부채가 213조 2,000억원으로 36조 1,000억원 증가했다.
이중 한국감정원이 속해있는 부동산 공기업의 부채가 24조 3,000억원 증가해 전체 부채의 67.3%를 차지했다.
또한 23개 공기업의 매출은 95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0억원 증가했고, 순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원 증가한데 반해 부동산 공기업의 순이익은 0조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박순자 의원은 “공기업의 부채 증가원인 중 큰 이유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감정원의 부채비율은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많다”며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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