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의 어긋난 외도,‘월든힐스’ 수백억원대 손실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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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의 어긋난 외도,‘월든힐스’ 수백억원대 손실로 돌아와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0.10.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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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판교지구에 강남의 중상류층 주택수요를 흡수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300세대 규모로 조성한 고가의 ‘월든힐스’ 단지가 미분양사태에 빠져 대규모 손실을 안겨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LH는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초보적인 수익산정 오류를 범하고서도, 어떤 검증절차도 없이 막무가내로 진행했다가 손실을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LH 국감에서 강기정의원(국토해양, 민주)에 의해 밝혀졌다.
이 ‘월든힐스’는 총 3,396억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로, 평당 분양가가 1,880~2,000만원선, 세대당 분양가는 7억26백만원~14억34백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주택들로 구성된 단지로, LH는 이 월든힐스를 설계하면서, 국제설계 경기 방식을 채택해 세계적인 건축가 3인에게 평균 9억원의 막대한 설계비를 지불하고 건축가당 평균 100세대 씩 총 300세대를 건축한다.
월든힐스는 올해 8월부터 분양에 들어갔지만, 현재 300세대 중 110세대가 미분양 상태로, LH에 막대한 손실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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