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 초대형 지붕 위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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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 초대형 지붕 위용 드러나
  • 임소라 기자
  • 승인 2010.10.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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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중량 529톤, 기둥사이 폭 92m , 최대 높이 15m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설공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지붕 트러스인 ‘메가트러스’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물은 철골·철근 콘크리트 구조로서 초대형 철골기둥 4개소 위에 대경간 지붕트러스(2개소)를 올려놓고 지붕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물에 사용되는 철골은 총 5,800톤으로, 이번에 설치를 끝낸 초대형 지붕트러스는 중량 529톤, 총길이 92m, 최고높이 15m, 철판 최대두께 10cm이며, 기둥 없이 내민 캔틸레버 트러스 길이만도 35m에 이르러 일반 건축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철골트러스’이다.
초대형 철골트러스는 일반 상식을 벗어난 파격적인 유선형 디자인의 3차원 비정형 곡선을 만들기 위한 주요 골조로 건물 내부와 외부 공간에 기둥이 없는 넓은 공간을 조성해 대규모 전시 및 컨벤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2007년 8월 국제지명초청설계경기를 거쳐 당선된 세계적 건축가인 영국의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작품으로 건물 내부와 외부의 모든 면이 3차원의 비정형 곡선으로 설계되어 있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물이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물이 될 것이다.
지난 2009년 4월 28일 착공, 오는 2012년 7월 준공해 건물 시범운영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3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32%로 골조공사인 철근콘크리트 및 철골공사를 진행중이다.
박성근 서울시 문화시설사업단장은 “우리나라 디자인·패션·관광산업 등을 대표하는 서울시의 랜드마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완공되면 유동인구 증가 및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한 주변 상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디자인 경쟁력은 오는 2015년까지 세계 5위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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