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인터뷰] 사랑의 집짓기 “첫 열매”-용인 사랑의 집 [숨은 일꾼]‘사랑의 전도사’ 김기덕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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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인터뷰] 사랑의 집짓기 “첫 열매”-용인 사랑의 집 [숨은 일꾼]‘사랑의 전도사’ 김기덕 실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7.11.26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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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에 꿈과 희망을 안겨 줬다” - 큰 보람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보금자리가 마련된다.
드디어! 오는 29일 건설단체총연합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의 첫 결실인 ‘용인 사랑의 집’이 준공식을 갖는다.
이처럼 건설업계의 따스한 마음을 담은 ‘용인 사랑의 집’이 탄생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철주야 노력한 숨은 일꾼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한건설협회 김기덕 문화홍보실장이다.
‘사랑의 집짓기’ 첫 결실이 맺기까지는 김기덕 실장의 ‘발로뛰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주위 관계자들의 이구동성이다.
‘사랑의 집짓기’ 실무책임자로 최일선에서 발로 직접 뛰고 있는 김기덕 실장은 협회내에서는 물론 관련 건설업계 관계자들부터 ‘사랑의 전도사’, ‘숨은 일꾼’, ‘사랑의 집짓기 야전 별동대’ 등의 애칭을 듣고 있다.
김 실장은 “최근 침체된 건설경기속에서도 모금에 동참해 주고 있는 단체와 회원사(건설사)들을 보면 어깨가 저절로 무거워 진다”며 “좋은 뜻으로 시작한 사업이니 만큼 실무자로써 보다 좋은 결실이 맺어 질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이다”고 말했다.
사랑의 집짓기 행사 첫 결실을 앞두고, 그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랑의 전도사’ 김기덕 실장을 만났다.
▲실무책임자로서 첫 결실의 소감은?건설업계의 ‘나눔경영 확산’과 ‘효사상’ 고취 차원에서 추진한 용인 사랑의 집이 오는 29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사랑의 집짓기 1호사업인 용인 사랑의 집 개관을 통해 많은 분은 아니지만 어렵게 사시는 노인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되며, 실무자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아울러 이런 사업이 가능하도록 지원(성금)을 아끼지 않으신 건설단체 및 회원사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추진하면서 애로사항은고령화 시대 노인복지문제가 중요한 사회 이슈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주체들이 노인복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많은 제약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취지의 사업이라도 노인 복지법이나 주택법, 건축법상 사업주 단체가 사회복지 시설 건설을 위한 주체가 되는 것이 제도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또한 아직도 노인복지시설을 혐오시설로 받아들여 기피하는 사회의 인식이 남아있고, 건설과정에도 일부 인근 주민들의 민원문제 등 사업을 추진하면서 안타까운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건설단체와 건설업계의 성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성금 모금이 가장 중요한 사업입니다.
최근 건설경기 불황으로 관련업계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성금모금에 한계가 있어 전남 장성, 충북 제천, 인천 강화군에 추진되는 2차 사업규모가 다소 축소될 것으로 보여 아쉽게 생각합니다.
▲현재 사랑의 집은 4호까지 협약식이 이루어 졌다.
지자체의 호응은 어떤지.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한정된 재원으로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대지(垈地)를 제공하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 맞아 노인문제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고 지자체마다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죠.따라서 업계가 재원을 부담해서 노인용 주거시설을 건립하는 것에 대해 지자체에서는 크게 환영하고 적극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협약(MOU)체결을 위해 해당지자체를 방문해 보면 해당 지자체 뿐아니라 해당 지역주민 및 노인회 대표까지 건설업계가 정말로 좋은 사업을 하고 있다고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자리(인터뷰)를 빌어 성금을 납부하는 건설단체 및 회원사들에게도 해당 지자체 및 지역주민 및 노인들이 감사하고 있다는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향후 자금조달 계획은.성금모금 기한은 일단 금년말까지로 되어있습니다.
현재까지 84억2천만원이 모금됐고 향후 건설공제조합 15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 20억원 등을 추가 납부 예정입니다.
1차 사업인 용인 사랑의 집에는 약 40억원이 에산이 소요되었으나 성금규모를 감안 2차 사업 규모는 다소 축소해 단위 사업당 약 25억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향후 계획 및 각오는.용인 사랑의 집은 개관식 이후 용인시에 기부채납 절차를 거쳐 조만간 독거노인들이 입주하게 되며 이후 이 시설은 용인시에서 관리하게 됩니다.
이어 전남 장성, 충북 제천, 인천 강화군과 추진하고 있는 2차 사업은 현재 설계중으로 내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죠.건설업계의 사랑과 정성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니 만큼 차질 없이 수행되도록 T/F팀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아무쪼록 건설업계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건설산업 이미지개선에 기여하고 독거노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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