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예산 규모는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23.8조원보다 0.4조원 감소한 규모이며 금년도 예산 24.1조원보다는 0.7조원 감소한 규모이다.
국토해양부의 내년도 예산 23.4조원 중 SOC는 23.0조원으로 4대강 살리기에 3.3조원, 도로·철도 등 여타 SOC에 19.7조원이 투자된다.
특히, 4대강을 제외한 도로·철도 등 여타 SOC 예산의 경우 2008년 이후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대폭 증가했으나 2011년은 경제의 정상화 추이 등을 감안하여 SOC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조정했으며, 경제 위기 이전(18조원대)보다 증가한 수준으로 편성(2011년 19.7조원)했다.
한편 국민주택기금은 국회에 제출되는 2011년 지출규모가 17.8조원으로 2010년 지출규모인 16.6조원보다 1.2조원(7.2%) 증가했으며 이 중 보금자리주택에는 9.5조원을 투자해 2010년 8.8조원보다 0.7조원 늘어났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도 예산을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비하고, 철도 중심의 녹색교통으로의 투자전환 등을 통해 녹색성장을 본격화하는 한편, 서민주거복지의 확대, 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신성장동력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심의과정을 통해 12월에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4대강을 비롯한 주요 SOC 사업과 신성장동력 확충사업, 그리고 보금자리주택 등 서민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민생활 안정의 토대를 적극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