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태국 근로자는 우수한 직업윤리와 책임감 있는 근무 태도로 많은 건설현장에서 든든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고령화와 청년층 기피로 인한 인력난 해결을 위해 해외 협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건설인력 양성과 송출에 적극적으로 협력을 추진할 것이다. 양 국의 건설산업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노동부 장관)
대한민국과 태국 건설산업의 외국인력 활용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전문건설협회(이하 ‘협회’)는 14일 전문건설회관에서 태국 노동부(장관 피팟라차킷프라칸, 차관 분쏭 탑차이윳, 고용국장 솜차이 머라곧시완 등)와 ‘한국·태국 건설업 태국인력 활성화 및 상호협력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태국 노동부는 고용국, 직업능력개발국 등을 통해 외국인력 허가, 기능인력 양성, 산업안전 관리 등 종합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회 윤학수 중앙회장과 이성수 경기도회장, 조흥수 인천시회장, 윤기현 고용정책위원장, 지문철 외국인력 정책자문단장, 김희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고, 국토교통부 전인재 건설산업과장도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전문건설업계가 직면한 인력난과 이에 따른 해소방안 마련을 함께 모색하면서, 상호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방안도 논의했다.
윤학수 회장은 이날 오전 동대문 엠버서더 호텔에서 주한태국대사관이 주최한 ‘한-태 고용 활성화 회의’ 행사에서, 양국 정부와 업계가 함께 태국인의 건설업 고용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및 상호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