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前 국무총리, “동반성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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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前 국무총리, “동반성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5.04.0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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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CEO 양성과정 특강
윤학수 회장, 교육생 등 70여명이 참석
정운찬 前 국무총리는 대한전문건설협회 CEO 양성과정 특별강연을 통해 "동반성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사진=대한전문건설협회
정운찬 前 국무총리는 대한전문건설협회 CEO 양성과정 특별강연을 통해 "동반성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사진=대한전문건설협회

[오마이건설뉴스]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윤학수)는 8일 서울 동작구 소재 전문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윤학수 중앙회장과 협회 관계자 및 교육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100년을 위한 차세대 CEO 과정” 제1기 1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정운찬 前 국무총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를 초청해 동반성장은 시대정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 전 총리는 먼저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수직적 관계 속에 불공정거래를 감수해야하는 위치로 전락했으며, 기업의 양극화가 중소기업의 소득과 성장의 부진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동반성장 및 경제 불평등 해소를 위해 ▲이익공유제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정부사업의 중소기업 직접 발주라는 동반성장 3정책을 제시하며, “대기업의 초과이익 일부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해외진출, 고용안정 등을 위해 환원함으로써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기업의 지네발식 사업확장으로 인한 골목상권 침해, 대기업 발주 집중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하청업자 전락 등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과 정부 사업의 중소기업 발주 확대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정 전 총리는 “동반성장은 시대정신이며,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건설미래 100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설한 ‘차세대 CEO 교육과정’은 정치, 경제, 건설, 리더십 등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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