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국회에서 회담을 통해 올해 국회 국정감사를 다음달 4일부터 23일까지 20일 동안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또, 오는 7일부터 예산결산심사 특위를 열어 16일 본회의 전까지 결산 심사를 끝내고, 2011년도 예산안은 법적 기한인 12월 2일까지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주요법안 161건을 선정하고 집권 후반기 주요 정책기조인 친 서민 중도실용 정책에 맞춰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생희망법안 4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한나라당이 선정한 주요법안에는 야간집회금지를 담은 집시법 개정안, 한·미, 한·EU FTA 비준안, 4대강 사업 등이 포함돼 있어 여야의 치열한 대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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