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고속철도망 크게 확충…전국 90분대 시대
상태바
KTX 고속철도망 크게 확충…전국 90분대 시대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0.09.01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 전 국토에 ‘KTX 90분’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다.
전국 주요 거점이 KTX망으로 연결되고, 인천?포항?전주 등 고속철도 비수혜 지역도 KTX를 운행하는 등 전국토를 단일 도시형 경제권으로 통합되게 된다.
아울러 국가교통체계가 철도 중심으로 바뀌게 되어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이 구축된다.
정부는 국가 경쟁력강화위원회, 녹색성장위원회, 미래기획위원회, 지역발전위원회 등 4개 위원회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미래 녹색국토 구현을 위한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보고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을 통해 철도 중심 교통?물류체계로 전면 전환되어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한편, KTX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어, 지역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부?호남?수도권 고속철도의 적기 완공 및 속도향상, 경춘선? 전라선?중앙선 등 건설?운영중인 노선은 일부시설을 개량해 최대 230km/h까지, 원주~강릉, 원주~신경주 노선 등 계획?설계 중인 노선은 250km/h급으로 고속화된다.
또 기존선과 연결해 전국적인 KTX 서비스를 제공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거점도시권내 30분대 광역?급행교통망을 구축해 KTX구축효과를 확대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는 지자체의 주도적 참여로 지역실정에 맞게 추진토록 하되, KTX서비스 확대 및 사업성확대를 위해 KTX와 노선을 공유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현실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고속화를 통한 수요창출, 신공법 개발을 통한 사업비 절감, 민자유치 확대 등을 통해 재정부담의 증가를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철도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연간 4→6조원)하되, 이용률이 낮은 도로사업은 사업중단?규모축소, 공기연장 등 투자효율화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교통 SOC 범위 내에서 충당하여 추가적인 재정부담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인적자본, 물자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 공장?기업의 입지 선택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시장기능에 의한 기업주도형 지방투자가 확대되어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