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혼돈 속’ 차기 이사장 공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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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혼돈 속’ 차기 이사장 공모 돌입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5.01.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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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정치인 L씨 유력시됐으나 탄핵정국에 발목
'안갯속' 칼자루 쥔 국토교통부 행보에 주목
/사진=건설공제조합 제공
/사진=건설공제조합 제공

[오마이건설뉴스]‘건설보증 및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설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는’ 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이 오는 17일까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제20대 이사장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12일 임기가 만료되는 現 박영빈 이사장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일 조합 홈페이지에 이사장 후보자 모집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최근 조합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절차의 진행을 위해 이사장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를 구성했으며, 추천위는 응모자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이사장 후보 1인을 결정하게 된다. 이후 운영위원회를 거쳐 총회 의결을 통해 신임 이사장을 최종 확정한다.

서류심사는 제출서류를 기준으로 심사하며, 면접심사는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직무수행계획 및 조합 운영에 대한 5분 이내의 소견발표(PPT 활용 또는 자유구술 등)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단, 심사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거나, 조합 운영위원회에서 후보자 재추천 요구 시 후보자 모집을 재공모한다.

이사장의 자격요건은 기업경영과 조합의 업무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 경영자의 능력을 갖춘 사람(금융경력 우대)으로서,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 ▲조합 업무분야와 관련한 지식과 경험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추어야 하며, 결격사유<아래 이미지 참조>에 해당하지 아니해야 한다.

공모서류 제출기간은 1월 17일 18시까지이며, 등기우편 또는 방문접수(대리접수 가능)를 통해 제출이 가능하다.

한편,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당초 여권 정치인 출신 L씨가 유력한 후보로 추천되었으나, 탄핵정국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이로인해 차기 후보군도 ‘안갯속’에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로 가득 찬 상태다. 현재로서는 일단 공모를 받아봐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제부터는 칼자루를 쥔 국토교통부가 어떤 역할을 할지, 그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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