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 2.8조 규모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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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 2.8조 규모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승인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4.12.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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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길이 17.59km, 정거장 8곳
강동하남남양주선 노선도/제공=국토부
강동하남남양주선 노선도/제공=국토부

[오마이건설뉴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서울지하철 9호선을 연장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노선은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8,240억원을 투입,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현재 공사 중인 중앙보훈병원역~강일동 구간(9호선 4단계)에 이어서 고덕․강일지구, 미사지구,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진접2지구를 차례로 연결하는 총 길이 17.59km의 광역철도 노선이다. 수도권 동북부 주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총 8곳에 정거장을 건설하고, 기존 9호선과 같은 전동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7개 대규모 택지지구를 통과하는 노선의 특성상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가 가장 큰 철도노선으로, 남양주 진접2지구에서 서울 논현동까지 51분 만에 이동(현재 버스로 72분 소요)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출퇴근 수요가 많은 강남지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이용 편의성 및 이용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진접선(4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GTX-B 등과 연계되어 ‘사통팔달 광역교통 중심축’으로서 역할이 큰 노선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올해 계획했던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지난 11월에 승인한 데 이어, 곧바로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을 추가 확정하게 된 것은 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 개요>

-사업구간 : 서울시 강동구∼하남시∼남양주시

-사업규모 : L= 17.59km, 중량전철

-총사업비 : 2조 8,240억원

-사업기간 : 2022년 ∼ 2031년

-시 행 자 : 서울시, 경기도, 하남시, 남양주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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