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매출 기준 세계 23位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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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외매출 기준 세계 23位 건설사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0.09.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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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매출 기준으론 세계 33위…전년보다 6단계 상승세계 유력 건설전문지인 미국 ENR지가 최근 선정한 ‘2009년도 세계 225대 건설사 순위’에서 현대건설이 해외매출을 기준으로 하는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전년보다 29단계 상승하며 세계 23위를 기록했다.
또한 총매출을 기준으로 하는 글로벌 부문에서는 전년에 비해 6단계 상승한 세계 33위를 기록했다.
해외매출을 기준으로 하는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현대건설이 세계 23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 35위, 대림산업 42위, 대우건설 54위, GS건설 63위, 삼성물산 건설부문 72위, 포스코건설이 87위를 기록했다.
ENR지는 전년도 국내매출 및 해외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고 있는데,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현대건설은 2008년 순위(52위)에 비해 29단계, 2007년 순위(59위)에 비해 36단계나 상승하는 등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2009년도 국내외 신규 수주액이 134억46만달러(한화 약 15조7,0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꾸준한 매출 증가로 1~2년 내에 해외매출 기준으로 세계 TOP20에 무난하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국내와 해외 매출을 합해 순위를 정하는 글로벌 부문에서도 2008년 39위에서 2009년에 6단계 상승한 세계 33위로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에서 GS건설이 36위, 대우건설이 38위, 포스코건설은 40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전력 부문 세계 2위, 중동지역 부문 4위, 신규 수주액 부문 22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외 포트폴리오 균형유지 및 해외 신시장 개척과 수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 세계 유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해외 발주처와의 상호협력 파트너십 강화 및 신흥시장 발굴을 위한 활로 모색 등 글로벌 현지경영을 강화해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초 2015년 매출 23조원, 수주 54조원, 영업이익 2조 2,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TOP20’에 진입한다는 장기 미래전략인 ‘비전 2015’를 선포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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