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현장을 찾아가는 ‘발로 뛰는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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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현장을 찾아가는 ‘발로 뛰는 국회’
  • 임소라 기자
  • 승인 2010.08.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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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경기도 평택시 현안에 대한 입법지원 예정 대한민국 국회가 입법 활동에 있어 지방현장을 돌며 ‘발로 뛰는 국회’로 거듭난다.
지방현장을 찾아가 현지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입법과정에 반영함으로써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법률안이 태동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일부 바꾸는 것으로 국회는 이를 매월 정례화 할 방침이다.
국회 법제실은 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매월 ‘지역현안에 기초한 입법지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는 권오을 사무총장이 18대 국회 후반기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이래 누누이 강조 해온 ‘국회사무처의 현장중심 의정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국회는 앞으로 국민들의 애로사항이나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 탁상공론식의 법률안 제정이 아닌 소통을 통한 입법활동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국회 법제실은 1차로 지난 25일 평택 상공회의소에서 원유철(경기도 평택시 갑·한나라당)·정장선(경기도 평택시 을·민주당)의원과 함께 간담회 성격의 첫 시범사업을 펼쳤다.
이날 간담회는 물동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게 있음에도 이 같은 증가세가 평택항의 대대적인 개발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지역경제 활성화보다는 오히려 저해 요인으로 까지 작용하고 있는 원인 분석 등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됐다.
또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최근 구역 내 단위지구 축소 논란이 제기되고 있음에 따라 만약 지구축소가 단행된다면 이에 대한 후속대책은 무엇이고 개발촉진을 위한 방안은 과연 무엇인가 등도 논의됐다.
또 지난해 평택시가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었으나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법적장치 마련이 미흡했던 부분, 평택항만자치공사설립여부, 근본적인 조세감면안,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한 채용장려금 지원 등을 위한 법제화 문제 등이 지역전문가·지역주민들과 함께 심도 있게 다뤄졌다.
법제실은 이번 시범 개최를 필두로 이와 같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지역구 현장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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