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석유자원이 풍부한 카자흐ㆍ우즈벡ㆍ투르크ㆍ이라크, 동남아의 태국ㆍ베트남, 전 세계 에너지소비량 10위 이내인 중국ㆍ일본ㆍ한국 등 아시아 9개국의 13개 국영석유회사가 참가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아시아 석유개발 역사상 처음으로 대표적인 국영석유회사의 사장단이 한 자리에 모인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아시아는 전세계 석유 매장량의 63%, 석유 소비의 절반 가량을 차지해 석유의 생산ㆍ소비가 가장 많은 지역이므로 아시아 석유개발 기업들이 공동 협력해 나간다면, 역내 에너지 수급안정은 물론 전 세계 에너지 수급안정에도 크게 기여하는 길”이라고 그 위상과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최 장관은 “석유개발 환경이 점점 악화되고 국제 민간 석유기업(International Oil Company)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아시아 국영 석유기업들이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나누고, 대규모 투자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할 다자간 협력채널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아시아 국영 석유기업들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국영석유기업까지 협력의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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