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폭력 범죄 528건으로 ‘최다’
[오마이건설뉴스]기차역과 열차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범죄 유형은 성폭력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최근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7월까지 5년 7개월간 기차역과 열차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는 총 4,662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적발된 전체 범죄 1만4,100건 보다 33.1%로 가장 비중이 컸다.
연도별 성폭력 범죄 발생은 ▲2019년 936건 ▲2020년 723건 ▲2021년 661건으로 코로나19 시기 감소했다가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기 시작한 2022년 981건, 2023년 833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7월까지 528건 발생했다.
올해 기차역·열차에서 발생한 범죄 중 성폭력 다음으로 많은 유형은 기타(손괴·사기·횡령 등)를 제외하고 ▲폭력(상해·폭행) 353건 ▲절도 213건 ▲철도안전법 위반 101건 등이었다.
전용기 의원은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철도시설과 열차 내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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